영어 회화 스터디 검색해 보다가 알게 된 LST!
"한국에서 즐기는 유학생활"이라는 슬로건에 혹해서 신청해 봤다.
시작한 지 2달 정도 된 이 시점에서 후기 한번 작성해보려 한다🔥
지원 방법
LST를 검색하면 스터디 서치라는 웹사이트가 나온다.
이 사이트에서 레벨 테스트 진행해 보고, 카카오톡 상담하기로 문의를 먼저 해야 한다!
Let's study together! - 스터디서치
영어, 이제 만나요! 다양한 해외경험 리더들의 즐거운 회화스터디!
studysearch.co.kr
LST 멤버로 신청을 하면 카톡으로 담당 가디언분께 연락이 온다. 가디언은 가입 후에도 계속 연락 주고받는 내 전담 담당자(?) 같은 느낌이다.
이후에 스터디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듣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나는 카톡으로 지원동기? 간단히 대답하고, 10분 정도 전화로 영어 실력 테스트랑 간단한 인터뷰를 추가적으로 진행했음.
하이 헬로만 할 줄 알아도 괜찮고 나랑 맞는 반에 넣어주시기 위한 테스트니 걱정은 노놉👽
인터뷰하고 안내받고 앱 깔고 결제하고~ 하라는 대로 하면 가입 완료!
인터뷰를 통해 지역, 나이, 성향, 레벨 등 고려해서 잘 맞을 것 같은 반으로 배정해 주시는 게 좋았다.
OT
새로 가입한 멤버는 필수적으로 OT에 참석해야 한다. (참석비 만오천 원💸)
비슷한 성향이나 직업, 레벨등 최대한 공통점이 많은 팀원들로 테이블을 짜준다. 신규 멤버들은 이후 자주 마주칠 테니 미리 친해지자는 의도인 듯!
OT에 참석하면 LST에 대한 설명도 듣고, 스몰토크를 유도하는 간단한 게임들을 하며 친해질 수 있게 도와주신다.
난 I라서 어색할까 봐 걱정했는데, 가디언분들이 게임을 통해서 대화를 유도해 주시기 때문에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여기서 친해진 팀원들은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시간 맞춰서 같이 페어세션을 듣기도 했음.
스터디
정기적으로 정해진 날 매주 한 번씩 스터디를 나가야 한다.
1시간 30분 정도 진행하고, 리더분이 토픽을 가져오시면 간단한 설명을 듣고 멤버들과 편하게 영어를 쓰며 대화하는 방식.
모든 공부가 그렇지만, 스터디를 나가기만 해선 영어가 늘지 않는다! 하지만 따로 공부하거나 스터디에서 배운 표현들을 직접 써보고, 입으로 영어를 뱉어보는 경험이 좋았다.
페어세션
페어세션은 스터디와 다르게 유동적으로 신청해서 갈 수 있는 수업이다.
1달에 4번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므로, 보통 주에 1번씩 듣는다.
가디언분들이 지금 핫한 트렌드의 주제를 가져와 pt 해주시고, 이후 토픽에 대해 1:1로 팀을 이뤄 영어로 대화해 보는 수업!
내 레벨에 맞는 페어와 짝지어주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선 알기 힘든 해외의 핫한 토픽에 대해 알게 되고, 스터디에서 배운 표현을 직접 써볼 수 있어 좋다.
페어세션에선 원칙상 한국말 사용을 못하기 때문에 (물론 다들 답답하면 쓴다ㅎ ) 말문이 막힐 때가 많은데,
그럼 답답해져서 영어공부 의지가 타오른다🔥이 정도 문장은 영어로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달까.
투게더
LST에서 가장 유학생활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다.
핼러윈, 추수 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여러 이벤트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어플에서 예약하고 참여하면 된다!
본격적인 영어 공부 (문법이나 시험용 영어 같은.. )를 생각하고 신청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난 영어를 일상에 두고 꾸준히 조금씩 해보고 싶어 시작했기 때문에 만족하며 활동하고 있다.
LST 첫 스터디에 갔을 때 느낀 건 생각보다 입 밖으로 영어를 뱉는 게 부끄럽다는 거였다.
완벽한 문장을 말 못 할 것 같으면 뇌가 입을 다물게 하는 느낌이었음..!
지금은 영어에 대한 벽이 많이 허물어져서 일단 입밖에 뱉고 본다.
이것만으로도 큰 발전이라 생각한당.